8일 광주 광산구는 "어등산 일대의 한말 의병 전적지가 문화재청의 기초조사 사업으로 선정돼 4월부터 10월까지 다방면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 항목은 의병 생가터, 주둔지 및 전투지, 묘소, 훈련지, 무기 제조터, 의병 사진 및 필적, 의병 관련 기구 및 단체 등이다.
광산구는 조사를 통해 확인된 자료를 토대로 어등산 의병들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탐방로와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역사관광자원 코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광산구의 한 관계자는 "어등산 의병 활동의 성과 및 의미를 더 정확히 밝혀 체계적인 보존·관리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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