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화학연구소 부설 안전성 평가연구소(KIT)는 경남 진주환경독성연구센터를 올 상반기에 본격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전성 평가연구소는 2010년 3월 진주시 문산읍 바이오클러스터단지 내 5만2674㎡ 부지에 센터 건립공사를 착공, 현재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GLP(우수실험실운영규정) 안전성 평가 전문가인 일본의 야스오 타루모토 박사를 영입, 센터 운영을 위한 GLP시스템 구축과 인증작업도 서두르고 있다.
센터는 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 등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국제적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고 각종 화학물질의 환경 독성 평가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산업용 화학물질과 농약, 바이오 의약품 등의 안전성 평가시험에 필요한 독성실험시설을 비롯해 환경화학, 생태 독성실험 시설 등을 갖췄다.
어류, 물벼룩, 조류 등을 이용한 독성 평가 시험시설과 생물 농축성 시험 시설도 들어선다.
센터가 운영되면 150여명의 연구 인력 고용 효과와 연구수탁 등 연간 300억원 이상의 시험비 유출 절감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연구소는 예상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