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교복을 착용한 439개 중ㆍ고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학교의 44.2%와 고등학교 의 33.5%에서 교복을 공동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010년학년도 교복 공동구매 비율은 중학교 39.5%, 고등학교 28.6%였다.
1년 사이에 공동구매한 학교가 약간 늘었다. 시ㆍ군별로는 10개 군(郡)지역의 교복 공동 구매율이 48.07%로 34.5%인 8개 시(市)지역을 앞섰다.
함양군은 중ㆍ고교의 교복 공동 구매율이 80.0%로 가장 높았다.
시 지역 중에서는 양산시가 평균 56.0%(중 57.1%, 고 54.5%)로 가장 높았다. 거제시 55.6%(중 66.7%, 고 33.3%), 창원시 44.0%(중 46.8%, 고 40.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진주시(30.6%), 밀양시(27.3%). 김해시(23.5%), 사천시(21.1%), 통영시(17.6%)는 공동구매 비율이 낮았다.
경남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교복 공동 구매를 활성화하고,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학부모 부담을 경감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에서는 269개 중학교 가운데 260개교, 187개교 교등학교 가운데 179개교가 교복을 입는다.
교복을 입는 학생수는 25만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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