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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ㆍ중ㆍ고 교장단 학교폭력 추방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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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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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초ㆍ중ㆍ고 교장단 학교폭력 추방 결의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대전시내 초ㆍ중ㆍ고 교장단은 8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학교폭력 추방 결의대회'를 가졌다.

교장단 290여명은 학교에서 폭력 없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도록 솔선수범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문희 전 연세대 교육대학원장의 '청소년 문제행동의 이해와 지도'를 주제로 한 특강도 진행됐다.

또 시교육청이 지난 7일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대책'과 관련해 학생, 교사, 학부모, 학교 등 4개 분야별 대책에 대한 설명회도 이어졌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학교폭력 대부분이 학교 내에서 학생 간 사소한 다툼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생활지도가 매우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좀 더 관심과 사랑을 갖고 노력하면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전날 학교폭력 가해학생을 강제로 전학까지 시킬 수 있는 '옐로카드제'를 비롯해 '학생위험 경보 제도', 담임교사와 학생이 '학교 내 폭력을 없애겠다'는 내용의 문서로 약속하는 '교실 메니페스토제'도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전교조대전지부 등으로부터 '원인 따로 대책 따로 겉도는 대책이며 전형적인 탁상 행정'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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