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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4분기 실업률 23.9%…전 분기보다 나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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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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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지난해 4분기 실업률이 23.9%로 나타났다고 8일(현지시간) 남아공통계청이 밝혔다. 이는 같은 해 3분기의 25%에서 1.1% 하락한 수치로 고용사정이 약간 호전된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1년 4분기 현재 취업자는 모두 1349만7천명으로 3분기에 비해 17만9000명이 증가했다. 2010년 4분기보다는 일자리 36만여개가 새로 만들어졌다. 통계청은 이는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일자리 증가라고 밝혔다.

또 남아공은 지난해 1분기 이래 4분기 연속 전년 동기에 비해 일자리가 늘어났다. 하지만 실업자는 모두 424만4000명으로 여전히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갖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종별로 보면 흑인의 실업률은 27.7%였으며 컬러드(혼혈) 21.1%, 인도·아시아계 8.5% 및 백인 6.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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