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구시는 오는 10일 시청 회의실에서 시청 처음으로 장애인체육 실업팀인 탁구부 창단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는 장애인 체육 발전과 전문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다.
시는 선수 폭이 넓고 우수 선수 확보가 쉬운 탁구부를 실업팀 종목으로 선정하고 지난 1월 선수단을 최종 선발했다.
탁구부 코치에는 2008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최경식(47)씨가 선임됐고, 선수는 2012년 런던 장애인올림픽 탁구 국가대표로 뽑힌 5명으로 구성됐다.
시 장애인체육회에서 장애인 탁구 실업팀을 관리ㆍ운영한다.
대구시 최삼룡 문화체육관광국장(실업팀 단장)은 "장애인 실업팀 창단은 내년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은 물론 지역 장애인스포츠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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