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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지난해 순익 3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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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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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 2조3730억…16배↑<br/>하나, 2년 연속 1조원 달성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3조원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KB금융지주는 2조3000억원대 순이익을 내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익성을 회복했고, 하나금융 또한 전년 대비 23.3% 증가한 1조22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3조1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4분기 순이익은 5067억원이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관리를 통해 대손비용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며 “다만 퇴직급여 충당금 적립과 신한은행의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4분기 순이익이 다소 줄었다”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은 전년 대비 26.8% 증가한 2조1184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현대건설 지분매각이익 등 일회성 요인이 작용한 덕분이다.

같은날 KB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37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순이익 1466억원의 16배에 달하는 수치다.

KB금융 관계자는 “2010년에는 자산건전성 개선을 위한 보수적 충당금 적립이 있었던 데다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도 많았다”며 “지난해에는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이 회복되면서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충당금 전입액은 1조513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3% 증가했다. 순이자이익은 누적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한 7조1045억원을 기록했다. 순수수료이익도 1조7947억원으로 5.3% 늘었다.

주력 계열사인 국민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2조465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순이익은 1300억원이었다.

하나금융의 경우 2011년 누적기준 전년 대비 23.3% 증가한 1조22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금융은 2011년 대출자산 규모의 증가로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더한 핵심이익이 전년대비 3078억원 증가한 4조1590억원을 기록하여 견조한 영업수익유지, 2010년에 이어 연간 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

주요계열사인 하나은행은 2011년 누적기준 전년 대비 2034억원 늘어난 1조2118억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은행 수익이 증가한 것은 영업력 강화에 따른 영업자산 확대와 우량한 자산건전정 유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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