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총 등록대수는 1월 말 기준 60만6825대로 지난해 12월 59만7766대보다 9059대 증가했다고 12일 연합뉴스가 한국수입차협회(KAIDA)를 인용, 보도했다.
트럭 등 상용차는 제외됐지만 공식 수입사를 제외한 병행수입 차량을 포함한 수치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1843만7000대였던 걸 감안하면 수입차의 점유율은 3.3% 가량이다. 수입차 시장은 최근 수 년 동안 급격히 증가, 지난해 공식 딜러를 통한 판매량만 10만대를 넘어선 바 있다.
가장 많이 등록된 수입차 브랜드는 BMW로 10만8273대였다. 메르세데스-벤츠가 9만2406대, 렉서스가 5만2361대, 폴크스바겐이 4만8350대 순이었다. BMW가 17.8%, 벤츠가 15.2%의 점유율이었다.
반면 르노는 단 1대, 오펠은 8대가 등록됐다. 두 모델 모두 공식 수입된 적은 없다.
모델별로는 BWM 528i가 2만691대로 가장 많았으며, 벤츠 E300, 렉서스 ES350이 1만5000대 이상으로 톱3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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