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경찰서는 어머니의 친구를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강도살인)로 정모(46)씨를 12일 긴급체포했다.
정씨는 8일 오후 2시30분께 충주시 A(68ㆍ여)씨의 집에서 흉기로 A씨의 목부위를 17차례 찔러 숨지게 하고 시가 3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와 현금 30만원이 든 예금통장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어머니의 친구인 A씨를 '이모'라 부를 만큼 가깝게 지냈으나 이날 A씨가 돈을 빌려주지 않자 우발적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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