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13일 보도에 따르면 원자바오 총리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베이징(北京) 중난하이(中南海)에서 각 분야의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제개혁과 민생문제 해결을 강조하며 업무의 원만한 마무리를 강조했다.
원 총리는 매년 3월 5일 개막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한해 정부 사업계획인 정부공작 보고를 해왔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로 3월 열리는 전인대에 앞서 의견수렴 차원에서 공산당 이외의 각 제 당파·사회·경제 등의 각 분야 인사들을 초청해 의견을 나눈 것.
그는 경제개혁을 통해 시대에 뒤쳐진 경제 구조, 불공정한 소득 분배, 부정부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공기업의 독점 개혁이야말로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하면서 “민간 자본의 금융·에너지·교통·사회적인 각종 서비스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총리는 민생문제 해결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인민 삶의 질에 관련된 이슈를 더 잘 처리하고 물가·주택·소득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원 총리는 부동산 가격 안정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그는 “주택 가격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회복되고 부동산 시장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건전하게 발전하도록 촉진해는 것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의 양대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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