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런민르바오(人民日報)는 작년 한 해 해외 유학 중국인이 총 33만 9700명으로 전년보다 19.3%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유학생 구성을 살펴보면 국가 파견 유학생 1만2800명, 기관 파견 유학생 1만2100명, 자비 유학생은 31만 4800명에 달했으며 작년 해외 유학 중국인 가운데 54.8%인 18만6200명만이 귀국하고 나머지는 현지에 잔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해외 유학 붐이 일면서 매년 중국의 해외 유학생이 20%가량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성(省), 시(市) 지역 수석을 차지한 17명의 고교생이 베이징(北京)대나 칭화(淸華)대가 아닌 홍콩 대학을 선택하여 중국 교육계에 충격을 주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중국 청년공익창업발전센터가 작년 말 대도시 대학생 72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56.9%가 졸업 후 해외 유학을 떠나고 싶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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