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린 [이미지 = 뉴욕 닉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최근 미국프로농구(NBA)에서 강한 '황색 돌풍'을 일으키는 대만계 미국인인 제레미 린(24, 뉴욕 닉스)이 이주의 선수(MVP)에도 선정됐다.
NBA는 14일(한국시간) 지난주 4경기에 출전해 뉴욕 닉스의 4전 전승을 이끈 린을 동부 콘퍼런스 이주의 선수로 뽑았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린은 지난주 평균 '27.3점, 8.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뉴욕의 상승세를 이끄는 선수다. 특히 린의 지난주 기록은 NBA의 통산 기록과 비교할 경우에도 상당히 독보적인 기록이다.
린은 지난주 NBA서 선발로 처음 출전했다. 그러나 이 때 기록한 '109득점' 1976~1977시즌 이후의 최고 기록이며, '주간 평균 20점, 7어시스트 이상'는 NBA 최초다. 이제 갓 데뷔한 선수가 쓴 기록 답지 않다.
특히 지난 10일 LA 레이커스와의 맞대결에서는 38점을 쏟아부었다. 코비 브라이언트에게도 꿇리지 않는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준 것은 물론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도 세웠다.
한편 서부 콘퍼런스 이주의 선수는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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