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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전자예금압류시스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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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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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가 이달부터 차량 과태료 등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해 전자예금압류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전자예금압류시스템은 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해 국내 17개 은행에 예치된 체납자의 주거래 은행을 확인한 후 실시간으로 예금압류·추심·해제를 전자적으로 처리한다는 것.

그간 예금압류는 수작업에 의존해 체납자의 금융재산을 금융기관 영업점마다 각각 조회를 의뢰함으로써 예금을 보유한 영업점 찾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전자예금압류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체납자의 주거래 은행에 동시에 압류가 가능하고, 해제 또한 간편하게 처리 할 수 있어 소요시간 단축으로 인한 민원편의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시 관계자는 “세외수입 체납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에서 전자예금압류시스템 도입으로 신속하고 다량의 예금압류·추심이 가능해져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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