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깨끗한 한 표를”… 친환경 선거용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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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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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가 친환경 선거 용지를 개발해 선관위 등을 상대로 마케팅에 나섰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국내 1위 종합제지기업 한솔제지가 그린경영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 회사는 ‘깨끗한 선거’를 위해 선거용지에도 친환경 바람을 몰고 왔다.

한솔제지는 14일 올해 총선과 대선, 양대 선거에 사용될 벽보, 책자, 명함 등의 공보물에서부터 투표용지, 봉투용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용지를 친환경 용지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솔제지는 친환경 용지를 공급하기 위해 각 후보 및 정당, 선관위 등을 상대로 마케팅과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전 총선과 대선에서는 선거봉투 용지만 재생용지로 사용했지만, 한솔제지가 국내 최초로 고급인쇄물에 사용되는 아트지까지 친환경 용지로 개발함에 따라 향후 선거에 사용되는 모든 종이를 친환경 용지로 공급 가능하게 됐다.

한솔제지가 개발한 재생용지는 재생원료를 30%에서 최대 50%까지 사용한 친환경 재생용지로서, 정부 인증 우수 재생용품 마크인 ‘친환경 마크’와 ‘GR인증’을 획득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입증한 제품이다.

한솔제지는 이미 2006년 지방선거에서 전체 물량 중 절반 가량의 투표용지를 공급했으며, 2007년 대선과 2008년 총선에서는 선거봉투 용지 전량을 친환경 용지로 공급하며 기술력과 품질에서 대외적인 공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각 중앙당 및 입후보자들이 벽보, 명함, 책자, 봉투용지, 투표용지 등에 사용할 종이는 총선, 대선기간 각각 만t씩 총 2만t이다.

이를 친환경 재생용지로 사용할 경우 폐지 5200t을 재활용해 석유나 전기 같은 자원은 물론, 물 14만 5000ℓ, 나무 10만 그루를 절약하고, 쓰레기 매립지도 9000㎡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녹색연합 측은 내다봤다.

이와 관련, 한솔제지는 각 정당 지역별 현직 국회의원과 예비 후보자들의 사이트를 직접 방문해 친환경제품의 효과와 필요성을 적극 알릴 예정으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도 중앙선관위를 대상으로 친환경 제품을 우선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하며 친환경선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한솔제지 권교택 대표는 “총선과 대선에 사용될 용지를 친환경 재생용지로 대체한다면 그린 선거를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물량이 크지는 않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친환경 재생용지 분야에 축적된 한솔제지의 기술력과 품질이 다시 한 번 공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솔의 모기업인 한솔제지는 1965년 출범 이후 고품질의 다양한 종이 생산을 통해 문화발전에 기여해왔다. 인쇄용지, 산업용지, 특수지 등 제품별 전문 생산체제를 갖춘 장항과 대전, 천안 공장에서 연간 145만t 이상의 종이를 생산, 국내는 물론 전체 생산량의 50% 이상을 세계 50여개 국가에 수출해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 가고 있다.

특히 친환경 제품 개발에 주력해 환경마크 인증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환경경영에도 남다른 정성을 기울여 전 사업장이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된데 이어 각종 환경경영인증을 획득하는 등 녹색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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