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문한 해외바이어들의 절반 이상은 미국, EU, 인도, 아세안 등 우리와 FTA를 체결한 주요 국가에서 방문하여 FTA 체결에 따른 한국제품의 가격경쟁력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바이어들의 열기를 보여줬다.
바이어들의 주요 관심분야도 자동차부품, 섬유, 소비재, IT 등 그동안 우리가 FTA 협상의 수혜업종으로 꼽아온 분야들이었다.
FTA를 계기로 한국산 부품에 관심이 높아진 미국, EU 등의 빅바이어들이 대거 방한함으로써, 우리 중소기업들은 일일이 바이어를 찾아 해외에 나갈 필요 없이, 만나고 싶던 바이어들과 국내에서 1:1 상담을 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할 기회를 갖게 됐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상담장에 마련된 다양한 FTA 홍보관을 방문해 FTA 체결국에 대한 사업정보, 품목별 원산지 관련규정 등을 꼼꼼히 알아보고, 상담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코트라와 지경부는 상담 성과를 높이기 위해 국내기업과 해외바이어들의 관심사를 미리 파악해 상담대상과 일정을 주선했으며, 총 상담건수는 3600여건, 계약추진액도 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상담회 준비과정에서 이미 국산제품 구매의사를 강하게 표시한 해외바이어들과 국내업체간에 현장에서 구매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상담회 성과가 조기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최측은 전했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미국, EU 등 선진국은 FTA 수혜품목 위주로 수출확대노력을 기울이고, 신흥시장은 시장특성에 맞게 차별화해 공략할 계획”이라며 “상반기에 코트라 사업예산의 3분의 2이상을 조기 집행해 수출 활력을 유지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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