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국회 지식경제위원회가 지난 13일 제305회 임시국회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날 오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중소기업제품구매촉진및판로지원에관한일부법률개정안(이하 ‘판로지원법개정안’)'을 참석위원 전원의 찬성으로 심의의결 했다고 14일 밝혔다.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는 동 법률개정안의 주요골자는 △회사의 분할 △분할합병 △물적분할에 의해 설립되는 기업과 존속하는 기업이 같은 종류의 사업을 영위하거나, 대기업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그 대기업과 같은 종류의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자의 중소기업자간 경쟁입찰 참여를 제한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퍼시스'에서 인적분할한 '팀스'가 조달시장에서 퇴출 될 전망이다.
그동안 가구조합을 중심으로한 가구산업발전비상대책위원회는 중소기업기본법에 의해 지난 1월 21일부로 중소기업 졸업을 앞둔 퍼시스가 2010년 말 자사의 교육용사업부인 '팀스'를 인적분할하자 20%가 넘는 기존의 조달시장 점유를 계속 유지하기 위한 편법이라며 반발했다.
이들은 비대위 결성한 후 행정소송을 비롯한 법적소송 등을 진행하여 왔으며 '위장중소기업'의 조달공공시장 진입을 차단하기 위한 입법추진 활동을 1년 가까이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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