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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대 신평사와 5월·7월 연례협의 갖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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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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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정부가 3대 국제신용평가사와 오는 5월과 7월에 연례협의를 개최키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무디스와는 5월 30일~6월 1일, 피치 7월 9~11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7월 16~18일에 연례협의를 가진다고 14일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신평사들의 주요 관심사는 경상수지 흑자 지속 여부, 대외건전성 등 실물·금융부문의 위기대응능력,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다.

특히 올해 양대선거에 따른 정치구도 변화가 위기시 신속한 정책대응을 저해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S&P는 지난 7일 북한 문제와 더불어 양대 선거를 한국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은 바 있다.

재정부는 안정적인 국가신용등급 관리를 위해 연례협의에서 재정건전성 및 대외건전성 등 양호한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신평사 측과 북한문제 관련 상시대화 채널을 구축해 북한 관련 리스크가 우리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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