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어서' 난 아직 솔로?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애인이 없는 이유로 '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어서'가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리서치 전문회사 리서치패널코리아가 운영하는 패널나우는 2월7일부터 11일까지 회원 3만106명을 대상으로 '당신에게 애인이 없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요?'를 조사한 결과, 21%(6291명)가 '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어서'를 택했다.

이에 '내 전화번호부에는 여자 변호 따위가 존재하지 않는다' '집에 있는 거 좋아하고 소개팅 이런거 싫어하는 저는 건어물녀입니다'라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또 '만날 기회가 없는 거라고 애써 나 자신을 위로하며 자기최면을 건다'고 말했다.

'얼굴이 못생겨서'가 20%(5904명)로 2위에 꼽혔다.
'키도 작은 데다 얼굴까지 못생겼다. 외모 때문에 애인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거울을 보고 애인이 없는 이유에 대해 고개를 끄덕였다. 다른 사람들은 다 변명밖에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기타로는 '돈이 없어서' '눈이 높아서'가 각각 7%로 3위를 차지했다. 또 '성격이 모나서' '주변에 이성이 많은 것 같이 보여서' '키가 작아서'가 각각 4%를 나타냈다.

한편, 리서치패널코리아는 한국, 중국, 일본 전체 약 300만명 온라인 조사 패널을 보유한 ResearchPanelAsia 한국법인으로, 한국에 약 19만명의 패널을 보유하고 있다. 설문조사 응답에 따라 포인트가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로 굿네이버스에 기부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