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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방통위장 이계철, 정무수석 이달곤 내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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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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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이계철 전 정보통신부 차관(72)을 내정했다. 또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는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59)을 임명했다.

경기 평택 출신인 이 방통위원장 내정자는 서울사대부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행시 5회로 공직에 입문, 체신부 전파관리국장과 기획관리실장, 정보통신부 차관을 두루 거친 정통관료 출신이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한국전기통신공사(한국통신) 사장,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이사장, 한국전파진흥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경남 창원 출신인 이 정무수석은 서울대 공업교육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18대 국회의원(비례대표), 행정안전부 장관, 지방분권촉진위원장 등을 지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방통위원장 내정자는 정통관료 출신으로 풍부한 현장경험을 통해 중립적 위치에서 방송·통신정책을 수립, 시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신임 정무수석은 국회와 정부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으며, 특유의 친화력으로 향후 당·정·청 간 유기적 협력과 함께 야당과도 원활한 소통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 방통위원장 내정자는 이날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고향 평택에서 내정 소식을 들었다"며 "온힘을 다해 방송·통신 관련 산적한 현안 해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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