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해양경찰청(청장 모강인)은 오는 5월12일부터 전남 여수신항 일대에서 3개월간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 행사에 함정 10척과 항공기 2대, 119명의 경비인력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강동석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장을 만나 여수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비 인력과 함정 등의 장비를 지원키로 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해경은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해양안전사고 ZERO화’와 ‘해상 대테러 태세 및 치안 확보’, ‘해양생태환경 보존’ 등을 목표로 대테러 장비와 안전관리 인력을 지원해 종합적인 해상 안전관리를 시행할 방침이다.
박람회 조직위도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해양경찰관과 함정의 단계적 조기 배치, 해양경찰 122 구조대의 박람회장 해상순찰 지원, 개막식 경비함정 해상 퍼레이드 연출 등의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해양청은 향후 여수박람회 조직위와 긴밀한 협력 체제를 유지,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한 정보 공유 등 공조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