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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4차 e편한세상 입주자가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을 시연하고 있다. |
아파트의 냉난방·조명·가스 등을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하는 기능이 아파트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보급이 대중화됨에 따라 대형 건설사들이 속속 원격조종 앱 출시에 나섰다. 이미 적용한 업체들도 늘고 있다. 중견건설사들도 개발·적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입주자들이 집 외부에서 조명·가스·난방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힐스테이트 스마트앱'을 개발했다. 현대건설은 앞으로 시공되는 아파트부터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도 지난해 11월 '아이파크앱'을 출시하고 '수원 아이파크 시티 1차’와 ‘해운대 아이파크’에 적용했다. GS건설도 지난해 5월 원격조정 앱인 ‘자이앱’을 선보인 후 경기 고양 식사지구 일산 자이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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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4차 e편한세상 입주자가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을 시연하고 있다. |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은 이미 '스마트 아파트'의 선두주자다. 삼성물산은 이미 지난 2010년 ‘래미안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가스밸브, 조명, 냉난방기기 등을 제어하고 있다.
대림산업도 조명·냉난방제어는 물론 방범, 택배알림 기능까지 갖춘 ‘스마트홈’ 앱을 지난해 8월부터 청담 4차 e편한세상, 용산 e편한세상, 당진송악 e편한세상에서 상용화를 시작했다. 남대전, 부천 역곡, 신당 e편한세상 등 입주하는 모든 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다.
중견건설사들도 가세했다. 벽산건설은 일산 식사지구 위시티 벽산블루밍에, 반도건설은 남양주 진접지구에 위치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에 적용했다. 동부건설은 2009년 입주한 돈의문 센트레빌에 적용했다. 극동건설은 현재 원격제어 앱 개발 중이다.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입주예정자들이 미리 스마트 앱 기능을 주문하는 경우도 있다. 수원의 한 아파트에 입주 예정인 김정아(주부·40)씨는 "현관카메라와 연결돼 부재시 누가 방문했는지 알 수 있는 확인기능과 현관문 개폐시 자동으로 촬영이 되는 기능까지 갖췄으면 좋겠다고 건설사에 건의했다"고 전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대중화 됨에 따라 앞으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택에 접목된 IT기능이 더욱 다양화·전문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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