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브랜드캠프는 올해 국제적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2012 세계여수박람회’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고 가장 효과적인 국‧내외 홍보전략을 제안하는 자리로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오는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열리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106개국과 9개 국제기구가 참가한 가운데 여수 신항 일대에서 개최되는 국제 엑스포다. 국가브랜드 강화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브랜드캠프에서는 ‘소비자평가단, 여수세계박람회의 혼을 깨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150여명의 참가자들이 ‘혼(컨셉)·창(전략)·통(소통)’을 주제로 브랜드에 대한 컨셉과 일관성 있는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브랜드캠프에는 제1기와 제2기 소비자평가단 1940 여명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32개 팀(팀당 1~4명)이 참가하게 되며, 프리젠테이션(ppt) 발표를 통해 우열을 가리는 평가 배틀을 벌일 예정이다.
평가 배틀은 한국 홍보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를 비롯해 대기업 브랜드 실무 책임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4명의 멘토가 각각 8개 팀씩을 선택, 멘토링한 후 자체심사를 통해 각각 2개 팀을 1차 선정하고, 선정된 총 8개 팀이 최종결선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결선에서는 심사위원들이 순위를 가려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국토해양부장관상,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상,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장상,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위원장상(최우수상ㆍ우수상ㆍ장려상)과 상금이 각각 시상될 예정이다.
이번 브랜드캠프에 참가하는 소비자평가단 김지석(31세‧구리, 대학원생)씨는 “여수세계박람회가 국제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평소에도 큰 관심을 가져왔다”면서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를 아우르는 전략을 팀원들과 신중히 고민한 후 평가보고를 통해 올바른 브랜드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번 브랜드캠프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공민혜(42세ㆍ공주 주부)씨는 “소비자평가단으로서 기업 브랜드는 물론 국가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는 브랜드캠프에 참가하게 돼 무척 뜻 깊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여수박람회의 브랜드 가치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높일 것인지에 대해 심도 있는 공부와 고민을 한 만큼 이를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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