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그린손보, 회장과 임원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고발받자 이틀째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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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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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그린손보가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회장과 임원 등이 시세조종 혐의로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검찰 고발을 받은 탓으로 풀이됐다.

16일 오전 9시18분 현재 그린손보는 전 거래일보다 8.68% 내린 2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달 3일 이후로 가장 낮은 주가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다. 키움증권과 애플증권 등으로부터 매도 주문이 나오고 있다.

증선위는 전날 제4차 정례회의에서 그린손보의 이영두 회장 등 전현직 임직원 5명과 계열사 임직원들을 위험기준 자기자본(Risk Based Capital, RBC)비율을 높이기 위해 분기말 주식 시세조종을 한 것으로 보고 검찰에 고발조치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그린손보는 보험영업 부문에서 손실이 누적돼 RBC 비율이 150% 미만으로 내려갈 위험에 처하자, 매분기말 주식운용이익(평가이익)을 증가시켜 RBC비율을 150% 이상으로 높이기로 계획했다. 이후 투자자산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거래량이 적어 인위적인 시세조종이 용이한 5개 종목 주식을 대상으로 주로 분기말 장종료 무렵에 집중적으로 시세조종 주문을 제출해 주가를 상승시켰다. 이어 투자여력이 소진되자 계열사 및 협력사를 동원해 지속적으로 시세를 조종했다.

통상 보험사는 운용자산 가운데 8% 내외를 주식에 투자한다. 하지만 그린손보는 전체 자산운용의 약 21%를 주식에 투자했다. 상장주식 보유금액 중 시세조종 5개 종목이 약 80%를 차지하는 등 (2011년 3월 사업연도말 현재) 자산운용을 비정상적으로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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