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호주 언론 보도를 보면 시드니 남서부 일라와라 지역에 거주하는 한 20대 여성이 지난 15일 오후 6시20분께 자신의 집에서 괴한이 쏜 총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그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이날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던 이 여성의 동료는 “함께 집에 있는데 누군가가 현관문을 노크했다. 나가봤더니 문 앞에 서 있던 남자가 갑자기 총을 꺼내 그녀의 머리에 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 여성이 총격을 받은 이유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는 여성의 옛 애인이 총을 쐈다고 알려졌다.
시드니 남서부 지역에서는 지난해 연말부터 올 2월까지 10여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주민들은 치안 불안에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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