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와 젊은층의 비중이 큰 오피스텔은 입지선정 시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역세권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업계는 설명한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분당선·2호선이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역 주변인 강남·판교역, 인천 등에서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거나 공급을 앞두고 있다.
우선 서울 주요 지역을 두루 통과하는 2호선의 경우 강남을 비롯해 잠실, 건대입구 인근에서 오피스텔이 분양할 예정이다.
강남권에서는 삼성중공업이 시공을 맡은 ‘강남역 쉐르빌’이 오는 17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단지는 전용면적 18.68~27.73㎡ 총 297실 규모로 강남구 역삼동 일대에 위치했으며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과 양재역 이용이 가능하다. 인근에는 삼성타운을 비롯한 국내·외 기업들이 밀집해있고 학원가와 강남역 상권과도 인접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송파구 잠실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전용 24㎡로 구성된 ‘잠실 아이파크’ 오피스텔 223일을 공급한다. 2호선 신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동부간선도로와 연결도 쉽다. 강남 업무중심지가 가까우며 주변에 대규모 상권이 형성돼 있다.
중흥종합건설은 2호선 성수역 인근에 ‘램킨 중흥 S-클래스’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전용 18㎡ 147실로 구성되며 성수역과는 도보 5분, 2·7호선 건대입구역까지 도보 10분 거리이다. 이마트, 스타시티몰, 롯데백화점, 테크노마트 등 편의시설과 서울숲, 어린이대공원, 뚝섬유원지 등 공원도 가깝다.
지난해 10월 개통한 신분당선 인근에도 오피스텔이 분양 채비를 갖추고 있다.
대우건설은 광교신도시 C5블록에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23~40㎡ 총 200실 규모로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구간 경기도청역과 가깝다. 초·중·고교와 학원가가 결합된 에튜타운이 인근에 들어서고 광교테크노벨리, 비즈니스파크 등도 인접했다.
일산~수서, 송도~청량리, 의정부~군포 등 총 3개의 노선으로 건설될 예정인 GTX도 관심 대상이다. 수혜 지역은 서울의 경우 강남, 동대문구, 청량리, 수도권은 일산·동탄신도시, 인천 송도, 경기 과천·의정부시 등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청담역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183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25~29㎡로 7호선 청담역 2번출구 바로 앞에 위치했으며 삼성역과 직선거리 1.3km에 불과하다.
극동건설은 다음달 인천 남동구 구월동 ‘웅진스타클래스 트리온시티’에 오피스텔 전용 42~83㎡ 606실을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과 가깝고 인천시청,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홈플러스, 길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주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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