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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시작 택지지구, 전세난 '구원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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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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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 삼송·남양 별내지구 등 올해 첫 입주 시작<br/>광교·김포한강 등 올해도 물량 많아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올해도 수도권 전세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되는 수도권 택지지구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택지지구의 경우 일반 다른 사업지에 비해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다는 장점이 있고, 특히 첫 입주하는 지역의 경우 많은 물량이 한꺼번에 나오기 때문에 전셋집을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서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올해 첫 입주되는 고양 삼송과 남양 별내지구 등에 많은 물량이 입주 예정이기 때문에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김포한강신도시, 남양주 별내지구 등 수도권 대형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총 3만783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양 삼송지구에서는 올해 총 4416가구가 집들이를 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의 고양 삼송 아이파크는 오는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용 100㎡, 116㎡ 총 7개 동 610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선이다.

고양 삼송 호반베르디움 A21블럭과 A22블록은 오는 8월과 10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84㎡형 단일평형으로만 구성된다. 삼송지구 초입으로 방송미디어복합단지가 바로 옆 블록에 위치해 편의시설과 상업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별내지구에서는 지난달 쌍용예가와 현대아이파크의 입주를 시작으로 올해 5075가구의 입주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남양주 별내신도시 A6-1블럭에 선보이는 대원칸타빌은 오는 3월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107㎡ 245가구, 132㎡ 230가구, 151㎡ 8가구, 159㎡ 3가구 등 총 486가구로 구성된다.

남광토건이 남양주시 별내지구에 짓는 '하우스토리'는 7월에 입주한다. 전용면적 104~174㎡ 720가구이고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선이다. 외곽순환도로 별내나들목과 가깝다.

지난해 6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김포한강신도시에는 올해 8921가구의 입주 물량이 남아 있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선 성우종합건설의 '현대 성우오스타'가 오는 5월 집들이를 시작한다. 전용면적 101~131㎡, 465가구로 구성된다.

지난해 7월에 첫 입주한 광교신도시에서는 올해 8670가구가 입주할 계획이다.

오는 7월 '광교 한양수자인' 453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총 7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전평형 남향 배치에 4베이, 3면 개방형 평면으로 설계됐다.

'광교e-편한세상'은 12월 입주 예정이다. 전용면적 100~187㎡ 1970가구로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 북쪽으로 생태하천인 여천과 접해있으며, 남쪽으로는 경기도 신청사 및 신분당선 도청역과 인접해 있는 등 입지조건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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