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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서, 택시강도사건 수사… 용의자 40대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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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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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서, 택시강도사건 수사… 용의자 40대 추정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동해경찰서가 택시강도사건 수사에 나섰다.

17일 동해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0시10분께 동해시 신흥동 달방댐 인근에서 이모(61)씨의 NF쏘나타 택시 뒷좌석에 타고 있던 승객이 강도로 돌변, 현금 20만원과 택시를 빼앗아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택시기사 이씨가 범인이 휘두른 둔기에 머리를 다쳤다.

사건 직후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이 훔친 택시는 사건 발생 현장에서 7~8㎞가량 떨어진 동해시 이도동의 한 주택가에서 발견됐다.

범인은 동해시 천곡동 인근 도로에서 이씨의 택시에 탑승, "정선으로 가다가 달방댐 부근에서 한 명을 더 태워야 한다"고 말했으며, 달방댐 부근에서 갑자기 이씨의 목을 조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의 진술을 토대로 4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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