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농림수산식품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산지 모니터 요원 등을 통해 조사한 봄배추 재배의향면적은 평년 1만361ha에 비해 18% 감소한 8493ha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설봄배추는 평년(3239ha)보다 9% 감소한 2945ha, 노지봄배추는 평년(7122ha)보다 22% 감소한 5548ha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농식품부는 농협과 산지유통법인, 김치업체 등을 통한 계약재배를 늘리는 한편,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겨울배추 3000t과 농협자체적으로 저장하는 계약재배물량 1만5000t을 수급조절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3월부터 노지봄배추가 본격적으로 파종되는 점을 감안해 주산지의 재배동향을 수시로 점검하고 수급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상기상 등으로 인한 병해충 발생에 대비해 농촌진흥청의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농가 지도 또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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