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현재 수도권 내에서 전셋값이 1억원대인 아파트는 총167만7910가구로 집계됐다. 경기도가 85만5531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42만7970가구)·인천(22만5878가구)·신도시(16만8531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로는 수원시가 가장 많았다. 이어 고양시, 용인시, 노원구(서울), 남양주시 순이었다.
수원시 소재 전세금 1억원대 아파트는 10만7838가구다. 특히 영통동(1만7542가구), 정자동(1만2785가구), 매탄동(1만835가구), 권선동(9764가구)에 1억원대 전세 아파트가 많았다. 주요 단지로는 수원시 영통동 황골마을주공1단지, 정자동 두견마을우방한솔, 매탄동 삼성2차, 권선동 삼천리2차로 조사됐다.
고양시와 용인시는 각각 10만5350가구와 10만2646가구가 전세금이 1억원대다. 고양시에서는 행신동(2만2727가구), 화정동(1만8252가구), 탄현동(1만1612가구)이, 용인시에서는 풍덕천동(1만2760가구), 상현동(1만2410가구)에 1억원대 전세 아파트가 많았다. 고양시의 주요단지로는 행신동 샘터주공2단지, 화정동 달빛라이프, 탄현동 탄현2풍림아파트 등이다. 용인시는 풍덕천동 수지1삼성4차, 상현동 상현마을현대 아파트가 주요단지로 꼽혔다.
서울 노원구 내 1억원대 전세 아파트는 8만8968가구로 전체의 절반에 해당하는 4만4066가구가 상계동에 있다. 중계동(1만6393가구), 월계동(1만2421가구), 공릉동(1만63가구), 하계동(6025가구)에도 저렴한 전세아파트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별로는 상계동이 4만4066가구로 1억원대 전세 아파트가 가장 많았다. 이어 행신동(2만2727가구), 산곡동(2만514가구), 화정동(1만8252가구), 중동(1만7810가구), 영통동(1만7542가구), 중계동(1만6393가구), 하안동(1만6043가구), 산본동(1만5691가구), 신곡동(1만5518가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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