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트라에 따르면 다웨이(Dawei)는 태국과 미얀마가 국경을 접한 칸차나부리 지방에서 160km 떨어진 곳에 있는 지역이다. 미얀마 정부는 2010년 이 지역에 심해 항만과 철도, 도로 등 주요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다웨이 개발 프로젝트는 2단계로 나뉘는데, 첫 단계는 주요 인프라 구축으로서 2010~2015년 기간 진행된다. 500억 달러에 달하는 두 번째 단계는 전력발전소, 정유소, 석유화학공장, 철강 및 비료공장 등과 같은 중공업 산업단지 개발로 2016년부터 추진된다.
이와 관련 코트라는 다웨이 프로젝트의 주계약자인 Italian-Thai Development Plc(ITD) 임원진을 국내에 초청해 지난 15~17일 중 다웨이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번 로드쇼는 ITD의 다웨이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 프리젠테이션, 그리고 국내 주요 기업과 ITD 간의 1:1 상담으로 구성됐다.
이번 로드쇼 상담회에 참가한 국내기업은 석유화학, 철강, 조선, 발전, 금융분야의 대기업들로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향후 다웨이 프로젝트의 건설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산업단지, 주택, 리조트시설 건설에 필요한 각종 건설재료에 대한 수요도 급증해 관련 국내기업에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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