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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은 아직 안심하지 않았다 <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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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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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동양증권은 20일 글로벌 유동성의 큰 부분을 담당하는 미국 펀드는 유입과 유출을 반복하면서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1월 미국 뮤츄얼펀드는 채권형으로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후정 동양증권 연구원은 “2011년 9월 이후 미국 뮤츄얼펀드 자금은 채권형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 유형으로 순유입된 반면 해외주식형, 미국주식형, 혼합형 등 주식관련 유형에서는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후정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채권펀드는 2011년 초부터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1월에도 채권펀드로는 313억달러가 유입되면서 안전자산 선호는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채권 펀드 중에서는 단중기 채권펀드와 하이일드펀드, 물가연동국채펀드 등으로 자금이 순유입되는 반면 미국 국채펀드, 지방채 펀드에서는 자금이 순유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1월 미국주식펀드에서는 24억달러가 빠져나간 반면, 해외주식펀드로는 3억달러 순유입됐다”며 “지난해 8월부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해외주식펀드는 4분기에 130억달러 순유출됐으나, 1월에는 소폭 순유입 전환. 이는 해외 주식에 대한 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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