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5시35분께 부산 사상구 괘법동 서부시외버스터미널 뒤편 도로에서 높이 16m의 전신주가 넘어졌다.
이 사고로 인근 주택 69가구와 상가에 전기 공급이 중단돼 영업을 하지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한전은 사고가 나자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3시간여만에 전력공급을 정상화했지만 일부 주택과 상가에서는 정전피해가 계속됐다.
경찰은 지반 약화나 차량에 부딪혀 전봇대가 넘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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