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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바닷가서 밍크고래 2마리 떠밀려와 해경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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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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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 바닷가서 밍크고래 2마리 떠밀려와 해경 조사 착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태안 바닷가에 밍크고래 2마리가 떠밀려와 해경이 조사에 들어갔다.

20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태안군 원북면 민어포 바닷가에 길이 7.5m 가량의 밍크고래가 떼밀려와 숨져 있는 것을 어민들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또 태안군 소원면 법산1리의 한 갯벌체험장 부근에서도 길이 7.3m 가량의 밍크고래가 떼밀려와 해경과 어민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태안해경의 한 관계자는 "고래들이 먼바다에서 떼밀려온 것으로 보인다"며 "인근에 화력발전소가 있는 만큼 현장확인과 원인조사를 벌인 뒤 숨진 고래의 처리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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