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비재박람회인 이번 박람회는 세계 87개국 4천543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바이어 14만명이 방문했으며, 유럽 경기 침체로 인해 서유럽 바이어의 숫자는 줄어든 반면 동유럽, 미국, 중동, 일본, 러시아의 바이어가 증가했다.
참가기업 중 알루미늄다이캐스팅주방기기 제조사인 (주)세신산업은 벨기에 A사와 자사 신제품인 3D코팅 프라이팬 제품 거래 상담을 진행해 약 50만개, 450만불 가량의 계약을 추진했으며, 이 외에도 독일 B사와 스테인레스 냄비 등 주방기기 납품에 관해 50만불 가량의 상담을 진행하였다.
또한 세라믹 세탁볼 제조사인 (주)웰로스코리아도 터키 M사와 상담을 진행해 약 100만불을 수주했으며, 알루미늄다이캐스팅 주방기구 제조사인 (주)패트론은 러시아 A사(주방기기 유통사)와 중력 주조냄비 세트 거래 상담을 진행해 약 25만불 거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경기도는 이번 전시회처럼 도내 기업이 공동관 참가 시 전시부스임차료, 장치비, 편도운송료의 50%내외를 지원하며 전시 참가 후 통번역서비스, 바이어 신용도 조사 등의 사후관리 사업을 실시하여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수주성과 달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한-EU FTA 발효로 한국 소비재 관련기업의 유럽 진출 시 관세 혜택 등 경쟁력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유럽 지역의 유망한 소비재 관련 전시회에 기업의 전시참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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