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북도교육청은 저소득층 고등학생 학비 지원을 비롯해 방과 후 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등 교육 소외계층에 대한 금년도 지원 예산을 대폭 늘렸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학비 지원 예산은 올해 78억4천여만원이 확보돼 2만2959명에게 지원된다. 이같은 예산 규모는 지난해보다 24억9000여만원이 증액된 것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한부모 가족, 차상위 저소득층 가정의 고등학생 자녀다.
또 저소득층 학생에게 지원되는 방과 후 학교 자유수강권 예산도 146억원이 확보됐다. 이는 지난해 예산 90억원보다 61.4%인 55억8000여만원이 증액된 규모다.
저소득층 자녀 정보화교육 지원예산 56억6천여만원은 1만8300여명에게 지원된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교육감 공약사업인 '차별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서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돈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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