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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폴리옥션 "한국 골동품 시장에 첫발 내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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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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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쉐쑹 베이징 폴리옥션 서화예술총감 인터뷰

(아주경제 한진형, 정연두, 장빙 기자)
리쉐쑹 베이징 폴리옥션 서화예술총감
“이번 방한이 첫 방문이지만 한국의 문화예술에 대한 평가와 진단은 다양한 채널로 듣고 있습니다. 중국 제1의 문화예술품 경매회사인 저희 폴리옥션이 처음으로 한국에 직접 와서 중국산 골동품과 서화 등을 감정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2년 폴리옥션(POLY AUCTION, 北京保利國際拍賣有限公司) 해외 감정대회를 진두진휘한 리쉐쑹(李雪松) 폴리옥션 중국서화예술총감은 한국에서의 첫 감정대회이지만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감정대회에는 약 1000여 점에 가까운 중국산 예술품들이 출품돼 이틀 간의 대회는 성황리에 끝났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폴리옥션의 명성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갖고 이 곳을 찾았다. 이날 감정을 통해 가치 있는 진품으로 판명된 예술품은 오는 5월경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폴리옥션 춘계 경매대회의 출품 자격이 주어졌다.

리 총감은 서울 감정대회는 폴리옥션의 2012 세계투어 중 첫번째 대회로서 앞으로 태국·스위스·이탈리아·오스트리아·뉴질랜드 등 10여 개국을 돌며 나머지 국제감정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리 총감은 “감정대회는 감정사들의 공신력이 중요한데 폴리옥션은 한 예술품 분야에서 최소 5년 이상의 전문 감정 경력을 가진 위원들로 구성돼있다”며 “감정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감정의 정확도에 있어 단연 최고”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앞으로 한국의 골동품 경매 시장이 활성화 되길 바라며 올해 안에 서울을 다시 찾아 2차 감정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리옥션은 중국 폴리그룹 산하의 예술품 경매회사다. 2011년 연간 총 거래액은 121억 위안(한화 약 2조1540억원)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 골동품·보석 경매·근현대 예술 경매·서화 경매 등 다양한 예술품 분야에서도 거래액 기준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열린 2011년 추계 경매대회에서는 49억2000만 위안(한화 약 87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업계 1위로서 그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폴리옥션의 모 기업인 폴리그룹(China Poly Group Corporation, 中國保利集團公司)은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소속 중앙기업으로 1993년 2월에 설립했다. 방위산업·부동산·에너지·무역·컨설팅·호텔·극장·예술품 거래 등 분야에서 약 90여 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대기업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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