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남도교육청은 학교폭력을 막고 중도탈락 학생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모든 초ㆍ중ㆍ고등학교에 '학교 내 대안교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꿈키움 교실'로 명명된 이 대안교실은 학교별로 학급당 15명 이내로 구성된다.
고등학교에서는 수업부담이 적은 진로진학 상담교사가 대안교실 운영을 맡는다.
초ㆍ중학교의 운영방식은 학교장에 일임한다.
교육과정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적응력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이해능력을 기르도록 해 중도탈락과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방향으로 운영한다.
최재호 경남교육청 대안교육 정책팀장은 "중도탈락 학생들을 학교 바깥으로 내보내지 않고 학교안에서 보듬는 방법으로 해결해 보자는 취지로 학교마다 대안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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