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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두산엔진, 사흘만에 급락세…4분기 실적부진타고 5%대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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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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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두산엔진이 3거래일 만에 급락세를 타고 있다. 5%가 넘는 큰 폭의 하락세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이 가장 큰 악재다.

21일 오전 9시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엔진은 전 거래일보다 5.21% 내린 1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이후로 가장 낮은 주가에 도달하고 있다. 거래량은 39만주를 상회하고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두산엔진은 전날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416억2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23억4400만원으로 9.6%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296억400만원으로 71.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대해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률은 7.8%로 이익 감소가 본격화됐다”면서 “올해 매출 실적에서 지난 2009년~2010년 수주분의 인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돼 이익 감소 추세는 올해 연중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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