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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신제품 인기타고 7개월 만에 '최고가'…기관 러브콜 한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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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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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골프존이 약 7개월 여 만에 가장 높은 주가에 도달했다. 기관들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은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최근 출시한 신제품의 인기가 폭발적이라는 분석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3거래일 연속 크게 치솟았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골프존은 전 거래일보다 3100원(5.11%) 오른 6만3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8월19일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에 안착한 것이다 특히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며 강하게 치솟고 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21만주를 기록했다.

기관은 3거래일 동안 39억원을 사들인 것이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1억원, 개인은 지난 3일 간 45억원 이상을 매도했지만 기관이 이 매물을 소화한 것이 상승으로 연결됐다.

이러한 상승세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영향이다. 골프존은 지난 2일 새로운 골프 시뮬레이터(GS) ‘골프존 비전(이하 3R)’을 출시했다. 이는 골프존의 주력 판매기종인 ‘R형’을 대체할 신제품으로 가격이 50% 이상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제품(3R) 출시가 올해 이익성장에 일조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골프방 점주들을 대상으로 예약판매를 실시한 결과, 2~3월에 월100대와 150대 정도의 신규 및 교체수요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GS 판매수량과 매출액은 신영증권 예상을 24.6%, 20.1%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 이용자들의 라운딩 수는 전년동기비 28.8% 증가하고 유료이용률도 전년동기의 40.9%에서 70% 수준으로 큰 폭의 확대가 예상된다"며 "실제로 1월에 스크린 골퍼들의 유료이용률은 73%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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