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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화영·정형근 전 의원 등 이르면 이번주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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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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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검찰이 제일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된 이화영(49) 전 열린우리당 의원 등 정치인 4명을 이르면 이번 주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72·구속기소)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이화영 의원,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47), 정형근 전 한나라당 의원(67), 김택기 전 열린우리당 의원(62)을 이르면 이번 주 내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이화영 전 의원은 2006~2008년 김동진 전 현대차그룹 부회장으로부터 1억여원을 받고, 유 회장으로부터 수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광재 전 지사는 유 회장으로부터 수천만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다.

정형근 전 의원도 유 회장에게 1억원 상당의 정치자금을, 김택기 전 의원은 1000만원대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최근 조사를 받았다.

한편 이철규(55)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유 회장으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조만간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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