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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생·후배 상습 폭행한 중학생 28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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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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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급생·후배 상습 폭행한 중학생 28명 입건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상습적으로 동급생·후배를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한 중학생 28명을 붙잡았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동급생이나 후배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중학생 28명을 적발, 이모(17)군 등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2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군 등은 2009년 3월부터 올 1월까지 의왕지역 또래 중학생 45명으로부터 1천~1만원을 빼앗는 수법으로 모두 890여 차례에 걸쳐 68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의왕경찰서는 지난 8일과 10일 지역 교육청, 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학교폭력 피해자 보호 및 가해자 교정ㆍ교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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