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 다수가 질문에 참여하면서 간담회는 예상보다 1시간 길어지며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이 대통령은 대학재단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재단이 존재하는 것은 학교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며 “재단이 학교를 통해 이득을 취하려하는 것은 당초 설립 목적에 어긋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사학 재단의 문제를 정부가 너무 간섭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은 만큼, 문제가 있는 재단이 자연스럽게 풀어나가길 바란다" 고 전했다.
젊은 세대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이 대통령은 "실패의 과정만큼 발전하는 것" 이라며 "도전 정신을 더욱 키워줄 것"을 강조했다.
경제발전에 대해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에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기전에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이 대통령은 예상했다.
또 "부실 대학 정리로 학생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뷔페로 오찬을 함께하며 더 많은 대화를 나눈 뒤 청와대 경내 관람도 함께했다.
간담회와 오찬에는 하금열 대통령실장, 박인주 사회통합수석, 노연홍 고용복지수석, 박범훈 교육문화수석, 최금락 홍보수석, 김석붕 문화체육비서관,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 이길호 온라인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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