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공연누적관객 20만명 돌파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뮤지션 이문세가 공연 '2011-2012 붉은노을'로 총 20만 관객을 불러 모았다.

지난 24~25일 전주 '소리 문화의 전당'에서 공연을 매진시킨 이문세는 '2009~2010 붉은노을' 공연으로 10만 관객을 불러 모은데 이어 '2011~2012 붉은노을' 공연도 10만 관객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단일 공연으로 총 20만 관객이 공연장을 찾은 것은 유례없는 기록이다. 이문세의 티켓 파워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나게 만드는 대목이다.

이문세는 17년간 공연계 정상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공연 기획사 무붕 측 관계자는 "공연계의 새로운 역사다. 주옥같은 레파토리와 관객의 입장에서 재미와 감동을 주려고 노력하는 이문세가 결국 20만 관객에게 감동을 준 결과다"고 인기의 원인을 분석했다.

이문세는 지난해 총 60회의 공연을 진행했다. 이는 매주마다 공연을 한번씩 해온 것이다. 끝임없는 자기관리와 더불어 관객과의 소통이 없으면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은 무리다.

이문세는 지난해 12월15일부터 19일까지 '2011 이문세 붉은노을-서울' 공연에서 추가 공연까지 5일동안 5회의 공연을 모두 매진시켰다. 2010년 연말에도 1만석 규모의 체조 경기장에서 3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킨 바 있다. 체조경기장에서 솔로가수가 단독 공연으로 최다 관객을 운집시킨 기록도 세웠다.

한편, 이문세는 3년 동안 '붉은 노을'이란 타이틀을 걸고 전국 투어를 돌고 있다. 3월에는 수원, 성남, 원주, 제주에서 투어 공연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