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비'는 2006년 처음으로 출시됐으며, 기존 둥글납작한 감자 스낵의 틀을 깬 막대 모양으로 일본에서 연간 2000억원 이상 판매되는 인기 제품이다.
유럽과 중동, 아시아 등 전세계 10여개 국가에도 수출되고 있다.
자가비는 감자의 일본어인 '자가'와 가루비의 '비'를 더한 합성어로, 전체원료의 86%가 생감자로 구성돼 감자 본연의 단백한 맛을 재현한 게 특징이다.
회사 측은 일본 가루비의 재료와 생산기술을 그대로 들여와 강원도 문막공장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일본에서 판매되는 자가비와 맛·품질이 동일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격은 일본에서 판매되는것보다 저렴하다. 박스용 기준으로 일본에서 4300원, 국내에서는 3600원에 판매된다.
해태제과 김수 마케팅 부장은 "감자 스낵 중 맛에서는 단연 1등이라고 인정 받는 일본 자가비의 기술력을 국내에 그대로 도입해 탄생한 제품"이라며 "단기간에 국내 감자 스낵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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