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구에 따르면, 제93주년 3.1절을 맞아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인천3.1독립운동의 시발지인 창영초등학교에서 3.1만세운동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감으로써 구민 통합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번 기념행사는 총3부로 나눠져 펼쳐지는데 먼저 기념식을 시작으로 만세운동 재현 시가행진에 이어 광복회원 및 보훈단체장들과의 간담회 순으로 이루어진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서 만세운동 재현 시가행진은 기념식 참여자 전원이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 소리와 함께 창영초등학교를 출발해 인천세무서, 아리랑회관, 배다리 서적거리를 거쳐 창영초등학교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3.1 운동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고 독립만세 운동이 보여준 민족적 역동성을 바탕으로 자녀들에게는 역사의식을 심어주고 애국선열의 정신을 추모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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