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 제1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 녹색 분야 세계은행이며 기후변화 특화기금인 GCF 유치 의사를 밝혔고 서울과 함께 사무국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과 근접해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유엔 아시아ㆍ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ESCAP) 동북아사무소 등 UN기구의 사무국들이 들어선 송도국제도시를 전략지로 내세우고 있다.
인천에 사무국이 유치될 경우 내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100조원씩 기금이 모이는 경제적인 측면 외에 각종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상주 직원과 녹색기후기금 지원대상 국가로 선정받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사무국을 찾는 방문객들의 홍보효과도 상당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는 입지적 조건 등에서 다른 어느 도시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만큼 GCF사무국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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