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1.44포인트(0.01%) 빠진 1만2981.51을 기록했다.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85포인트(0.14%) 오른 1367.59으로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41포인트(0.08%) 뛴 2966.16로 마무리 했다.
S&P 500 지수는 2008년 6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대로라면 다우지수와 S&P 500지수는 2월 기준으로 1998년 이래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주택거래 추이를 보여주는 지표인 잠정 주택매매 지수는 근 2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매매계약이 체결된 주택을 토대로 작성한 잠정 주택매매 지수가 전월보다 2.0% 상승한 97.0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 평균(1.0% 상승)도 상회한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건설 관련 지표가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부동산 경기가 최악의 불황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자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주택거래의 상당수가 압류주택으로서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엔 힘들다는 지적이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S&P는 이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유동적’(developing)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낮춰 잡았다. S&P는 EFSF가 채권 보증국들의 약화된 신뢰도를 만회할 충분한 신용강화 조치를 내놓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20개국(G20)은 지난 주말 멕시코에서 열린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재원 확충을 통해 유럽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G20은 유럽 국가들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얼마나 증액할지 점검한 후에 IMF 재원확충 규모와 시기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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