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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CEO리스크 빠진 하이마트, 이틀째 급락으로 8달만에 '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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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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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하이마트가 최고경영자(CEO) 리스크에 빠지며 이틀째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의 횡령의혹과 관련한 검찰수사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주가에 도달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8300원(12.91%) 내린 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이후 2일째 10%가 넘는 하락폭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13일 이후로 가장 낮은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 거래량은 138만를 넘어서며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키움증권과 신영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도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 검사장)는 선 회장이 1000억원대에 달하는 자금을 해외에 빼돌린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대검찰청은 수사를 위해 국세청과 공조할 방침이라고 전날 밝히기도 했다. 검찰은 전날 선 회장의 아들과 딸이 각각 지분을 갖고 있는 IBA홀딩스를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지난 25~26일에는 하이마트 대치동 본사, 계열사, 선 회장의 자택 등 7~8곳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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