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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각 지역 최저임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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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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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금부담 기업 생산기지 해외이전 확대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최근 중국 각 지방 정부가 서민들의 생계 개선과 내수 확대를 명분으로 내걸고 최저임금 인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왕(新華網)이 보도했다.

상하이(上海) 시정부는 4월 1일부터 최저임금을 기존보다 13.5% 상승한 월 1450위안(한화 약 25만 8000원)으로, 시간당 최저임금은 11위안에서 12.5위안(한화 약 2200원)으로 각각 인상하기로 발표했다.

간쑤(甘肅)성 또한 4월 1일부터 최저임금을 월 860 위안(한화 약 15만 3500원)으로 13.5% 인상하고 2015년엔 월 1500 위안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

이에 앞서 광시(廣西)장족 자치구는 지난 15일 최저임금을 종전보다 22% 인상된 월 1000 위안(한화 약 17만 8000원)으로 올렸다.

한편 전문가들은 “최근 두자릿수 최저임금 인상이 이어지면서 중국의 임금경쟁력이 떨어져 한계기업들이 도산하거나 해외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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