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해군 호위함 '방데미에르' 친선 방문차 인천항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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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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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프랑스 군함이 2년만에 한국 해군 친선 방문을 위해 인천항에 입항했다.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이하 인방사)는 29일 프랑스 해군의 2997t급 호위함 방데미에르(Vendemiaire 함장 장-크리스토프 올리에릭)함이 이날 오전 9시 인천항 인방사 부두에 정박했다고 밝혔다.

방데미에르함의 승조원 94명은 다음달 4일까지 5일 동안 인천항에 머물면서 한국 해군과 함상 리셉션, 친선 축구경기 등 다양한 교류 행사를 한다

지난달 23일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에 위치한 모항을 출발한 이 군함은 115일간 일정으로 아시아 국가들을 돌며 각국 해군과의 우호와 협력 증진 임무를 수행 중이다.

솔로몬제도, 팔라우, 필리핀, 일본을 거쳐 이날 한국에 도착했으며 이후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을 거쳐 뉴칼레도니아로 귀항하게 된다.

이 군함은 프랑스 해군이 보유한 6척의 초계 호위함 중 1척으로 길이 93.5m, 폭 14m에 최대 20노트(시속 37㎞) 속력으로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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